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전속모델 엑소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오는 8월 미얀마에 선보일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앞두고 특별히 기획한 행사다.

이날 엑소를 보기 위해 미얀마 최대 쇼핑 센터인 '정션 스퀘어'에 5만명 넘는 인파가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엑소 멤버들은 4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팬들과 일일히 눈 맞추며 사인을 해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현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페이스북 친구만 350만명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미얀마는 아세안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젊은 층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화장품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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