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은 셀마트(CellMark)사와 NK뷰키트의 태국 지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56만불(한화 약 4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7년 5월부터 3년간이다.

회사측은 "계약 전 협의에 따라 태국 판매인허가 승인은 상반기 중에 진행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곧바로 제품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마크는 1984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펄프 및 제지 원재료 유통과 공급 서비스 사업으로 30년간 성장세를 보였으며 연간 500만톤 이상의 제품 유통으로 2015년 기준 연 매출 3조354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세계 30개국에 65개의 사무소를 기반으로 강력한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플랫폼 채널을 활용해 최근 기존 사업에 바이오 헬스케어, 화학, 금속, 리사이클링, 펄프, 에너지, 제지, 패키징 등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에이티젠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셀마크의 주요 유통시장인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마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했다"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남미, 유럽 등 미개척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에 구축된 셀마크의 유통 네트워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