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8일 790억원 규모의 부산 금정구 구서동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구서동 주상복합은 지하 6층~지상 32층 높이 건물 2개동을 짓는 개발사업이다. 총 370가구(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330가구, 오피스텔은 40실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동래구와 더불어 부산지역 전통적인 학군 명문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동래초,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가톨릭대 등 학교와 학원이 밀집해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약 7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서울 양천구 신정1-1구역을 시작으로 아파트 76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