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방이동 방산중학교에 마련된 방이1동 제3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향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방이동 방산중학교에 마련된 방이1동 제3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향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전 7시 현재 2.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6시부터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1시간 동안 총 선거인 4247만 9710명 가운데 93만4416명이 투표를 끝냈다.

이는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8%)보다 낮고 지난해 4·13 총선(1.8%)보다는 높았다.

단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된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인 만 19세부터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비롯한 선관위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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