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재은의 소속사 풀잎이엔앰 측은 이재은이 결혼 생활 11년 만에 성격 차이로 협의 의혼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15년 이재은은 SBS 스페셜 방송에서 남편과 가상 이혼을 한 바 있다. 그는 "결혼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도 없다"라며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두고 있다"라고 결혼 생활을 토로했다.
방송에서 이재은의 전 남편 이경수 씨는 결혼 후 나태해진 이재은에게 합의 이혼서를 내밀며 "우리가 결혼 10년 차인데 서로 고쳐지지 않는 게 있다. 어떨 땐 왜 이런 것까지도 나한테 의지를 할까, 가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재은, 이경수 씨가 결혼 생활 동안 변해버린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 보고 진정한 부부애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실제로 이혼하게 됐다.
한편, 이재은과 한국무용 교수 이경수 씨는 사제지간으로 만나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결국 11년 만에 이혼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