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욕실 전문업체 대림바스는 두께가 4~5㎜인 초슬림 세면대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CL-822’(사진) ‘CL-823’ 등은 대림바스가 최근 벌인 자체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전체 50여종의 세면대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L-822’는 국내에 출시된 세면대로는 가장 얇은 4㎜ 초슬림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얇으면서 외부 충격에 강한 세면대는 세계적 추세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얇지만 견고한 신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얇은 정도가 기술력을 드러낸다”며 “단순하면서 부드러운 곡면의 볼 형태가 조화를 이루면서 세면대의 심미성이 크게 높아졌고 욕실을 고급스럽게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기능은 강화한 양변기도 주목받는다. 대림바스는 물탱크가 없거나 양변기와 비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물질이 끼는 등 오염 가능성도 낮아진다. 양변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해 손을 대지 않고도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거나 변기 시트 커버가 저절로 여닫히는 기능을 넣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