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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비용' 혼선 맥마스터 보좌관, 트럼프 "내 말 뒤집었다"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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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경질 가능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내라”는 자신의 말을 뒤집은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워싱턴은 맥마스터 장군을 좋아한다. 그러나 트럼프는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복수의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물러난 마이클 플린 전 보좌관에 이어 기용한 맥마스터 보좌관에게 매우 큰 실망을 느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마스터 보좌관에게 “내 전반적 정책을 과소평가한다”며 불평을 감추지 않았다고도 이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직업군인인 맥마스터 보좌관이 트럼프의 심중을 읽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맥마스터 보좌관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통화에서 ‘“사드 비용 요구는 미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읽은 뒤 트럼프 대통령은 격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전화를 걸어 고함을 지르며 한국에게 적정 몫을 부담하도록 하는 자신의 노력을 깎아내렸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사드는 10억달러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을 겪으며 측근들에게 “맥마스터 보좌관 기용이 잘못된 선택이며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맥마스터 보좌관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과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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