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마블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2)가 올해 개봉된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7일 만의 기록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2'는 지난 2일 전야 개봉후 일주일 만에 200만 9252명의 관객을 들였다.

이는 마블 단독 히어로 속편인 '토르: 다크 월드' (12일·최종 3,039,889 명),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11일·최종 3,963,251 명) 보다 빠른 속도이며 최종 4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 2'와는 동일한 속도다.

'가오갤2'는 올해 외화 전야 개봉 최고 스코어, 올해 개봉일 최대 스코어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가오갤2'는 지난 9일 일 관객 18만 3251명을 들이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외화 '에이리언 : 커버넌트'(28만 286명)에 내주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보스 베이비'(26만 1430명), '보안관' (24만 1630명)에도 밀려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가오갤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 리더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과 ‘베이비 그루트’를 비롯, 새롭게 합류하게 된 ‘맨티스’, ‘네뷸라’, ‘욘두’ 등 풍성해진 캐릭터들과 압도적으로 커진 스케일의 액션으로 마블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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