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후보' 유정아·고민정 전 아나운서 행보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인사수석, 민정수석, 홍보수석을 시작으로 새 정부 인선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유정아, 고민정 등 전 KBS 아나운서들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을 도왔던 유정아·고민정 등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후보군에 올라 있는 상태.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아직 아무것도 언급 받은 적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저도 좀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지. 이제 막 결과가 나왔다. 당선증 받으시고 형식적인 절차들이 있을 텐데. 그러고 나서 어떻게 꾸려질지가 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저도 지금 많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어울리는 것인지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 모임 '더불어포럼' 상임위원장과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유세 현장 사회는 물론 인터넷 방송인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유권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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