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원조 의약품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학술대회에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램시마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주요 성분인 인플릭시맙은 류머티즘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다.

셀트리온은 미국 등 16개 국가에서 크론병 환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약 30주간 추가 임상을 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