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19∼20일 진행되는 ‘태백4계(季) 포럼’ 2차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포럼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이 태백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다. 문의는 글로벌리더십연수원으로 하면 된다.
메가 히트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팩에 담긴 당류는 6g이다. 하루 기준치의 6%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당 섭취를 관리해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특히 하루에도 3~4잔씩 모카골드를 타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 섭취량이 결코 적은 건 아니다. 당 섭취를 둘러싼 건강 우려도 갈수록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다.동서식품은 이 같은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설탕 없이 부드러운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커피믹스의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 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킨 제품이다. 당 섭취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됐단 얘기다. 문제는 맛의 차이다. 콜라와 제로콜라의 맛이 엄연히 다르듯 맥심 모카골드도 기존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동서식품은 기존 제품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썼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믹스가 필요한 순간에 설탕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20개입 5250원, 50개입 1만2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1개에 통상 150원 전후로 살 수 있는 일반 제품보다는 50% 이상 비싼 편이다. 고윤상 기자
CJ온스타일은 자사의 메이크업 예능 '겟잇뷰티'의 모바일 라이브쇼를 출범한다고 3일 발표했다. 배우 유인나가 11년만에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MC)로 복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겟잇뷰티는 뷰티 트렌드 디깅(digging)을 콘셉트로 잡았다. 디깅은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찾아낸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리뷰 검증단 1000명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라이징 뷰티부터 슬로우에이징 뷰티까지 매주 최신 트렌드 뷰티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방송 채널은 기존 케이블 채널에서 유튜브로 옮겼다. 3일 저녁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유튜브 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겟잇뷰티는 2006년부터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메이크업 예능이다. 배우 유인나는 2014년 겟잇뷰티 시즌 7의 MC를 맡아 탄탄한 진행 실력을 보인 바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쇼로 만나는 '겟잇뷰티'가 급변하는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 바로미터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LG전자의 국내 연구개발(R&D)인력 1만명이 서울 마곡에 집결한다. R&D 역량을 모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W1~W10)로 늘었다.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 센터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LG마곡 사이언스파크를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키울 예정이다.이 곳에선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과 4개 사업본부(HS, MS, VS, ES)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근무하게 된다.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가운데 20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다.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000여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했다.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5만평, 부지 기준으로는 2.1만평이다. LG전자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사이언스파크는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이끄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직원들이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육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00명 규모의 ‘LG전자 마곡 어린이집’을 증설했다. 이미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하면 LG사이언스파크 내 직장어린이집 규모는 총 460여명 규모로 늘어났다.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기업 지향점으로 두고,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총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