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부는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와 사정이 달라서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은 곧 취직일 정도라고 하는데요.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리포트>실업자 100만명 시대.정부가 집계한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1.2%로 사상 최대였습니다.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은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은 일손이 부족한 일본입니다.<인터뷰> 주은수 일본 취업 희망자"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일본 취업을 알아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인터뷰> 이주연 일본 취업 희망자"현실저으로 한국 취업 시장이 너무 어려워서 일본어가 가능한 분들은 일본 취업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어요"아베노믹스를 바탕으로 경기가 살아난 일본에서는 청년들이 직장을 골라 잡고도 일손이 부족합니다.일자리 수 대비 구직 희망자 비율은 1.45배구직자 한 사람당 일자리가 1.45개에 달합니다.한국에서 열리는 채용 행사에 일본 기업이 몰리는 이유입니다.특히 한국 직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한국인 채용에도 긍정적입니다.<인터뷰> 아리이 유이 후지타 관광 WHG 채용 담당자"한국 직원들이 일본 생활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수한 인재가 많다 생각해서 매년 한국인 채용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지난해 한국인의 일본 취업자 수는 4만 8천여명.2011년 3만 명에 머물렀던 일본 취업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로부터 도움을 받아 일본에 취업한 사람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일본에서 일하려는 구직자가 증가하다 보니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취업 알선 기회를 늘리고 있습니다.<인터뷰>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많은 청년들이 일본 취업을 희망하고 수요도 많고 해서 앞으로도 해외 채용 사업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최악의 취업난 속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자택, 홍은동 빌라 가격 관심폭발…보유 재산은 얼마?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가연 "서두원 보복 무서워 잤다" 녹취록 충격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