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토목, 건축, 국내영업 분야(건축영업, 주택영업, 도시정비, 공공영업, 기술영업)와 경영지원 분야(기획, 외주구매, 회계, HR)다. 채용규모는 30여명이다. 지원자격은 올 8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다.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졸업예정자는 8월 중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홈페이지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원할 수 있다. 입사지원기간은 이달 15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전형에 이어 직무적성검사와 1, 2차 면접, 신체검사의 순서로 전형이 진행된다.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7월 중 채용확정이 예정돼 있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2년간 채용된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해외실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건설업계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인원감축 및 구조조정을 하는 가운데서도 최근 3년간 신입사원, 경력사원, 인턴사원 200여명을 선발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쌍용건설이 정상화된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시행하는 채용이다. 경력공채와 상시채용을 포함해 올 한해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