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실적 성장+우호적 수급…목표가 20만원-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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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상장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업체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실적 성장과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2000년부터 시작한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이어 2013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역량을 집중, 다수의 흥행작과 안정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다변화된 게임들은 안정적 수익기반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에 더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빅히트에 힘입어 올 1월에만 2583억원의 매출과 9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은 최근 하향 안정화 기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 게임들에 비해서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만 너무 높았던 초반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존한다는 점과 6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이후 일부 유저층의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게임물 관리위원회에서 등급을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변경한 것 역시 부정적 요인이나 과금 유저 중 청소년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밝히고 있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는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성공과 카밤(Kabam) 스튜디오 인수로 매출액은 2조7633억원(전년대비 +83.6%), 영업이익은 9653억원(+22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 2조6000억원은 카밤 인수대금 납입 및 차입금 상환에 8970억원, 신규 M&A에 1조900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M&A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기적인 성장 이외에도 비유기적 성장을 통한 외형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IPO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수급요인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2000년부터 시작한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이어 2013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역량을 집중, 다수의 흥행작과 안정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다변화된 게임들은 안정적 수익기반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과에 더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빅히트에 힘입어 올 1월에만 2583억원의 매출과 9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은 최근 하향 안정화 기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 게임들에 비해서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만 너무 높았던 초반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존한다는 점과 6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이후 일부 유저층의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게임물 관리위원회에서 등급을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변경한 것 역시 부정적 요인이나 과금 유저 중 청소년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밝히고 있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는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성공과 카밤(Kabam) 스튜디오 인수로 매출액은 2조7633억원(전년대비 +83.6%), 영업이익은 9653억원(+22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 2조6000억원은 카밤 인수대금 납입 및 차입금 상환에 8970억원, 신규 M&A에 1조900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M&A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기적인 성장 이외에도 비유기적 성장을 통한 외형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IPO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수급요인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