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TVN)
(자료 TVN)
‘윤식당’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6.7%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날인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은 TNMS가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 한 결과, 시청률( 유료매체가입 가구 기준)이 12.962%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대에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상파와 동일한 기준 비교(유료매체 가입+ 비가입) 에서도 시청률 12.4%를 나타냈다. 지상파의 쟁쟁한 프로그램까지도 눌러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2위로 9.4%를 보였다. 윤식당은 이보다 3.0%p나 높았다.

‘윤식당’ 최고 1분은 마지막 영업을 마무리 하고 직원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었다. 이때 시청률은 TNMS 기준으로 16.7%까지 치솟았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영업 종료를 아쉬워하는 출연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정유미는 눈물을 흘렸고 이서진은 “유미는 더하고 싶구나”라며 웃었다. 윤여정은 “나도 좋았다. 굉장히 재밌고 아름다운 일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식당’ 열풍은 첫방송부터 감지됐다. 지난 3월24일 첫 방송 시청률이 7.2%를 나타내면서 출발부터 순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방 시청률은 첫방송 대비 5%가 넘게 뛰었다.

사장인 윤여정의 솔직함과 솔선수범함 모습, 배우 정유미와 이서진의 남매케미에, 할배 알바 신구 등의 조합이 호평을 받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출연자들에게 부여한 캐릭터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마지막회 방송 도중 2초가량 검정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tvN은 "방송 상태가 잠시 원활하지 못했다"며 자막으로 사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