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털어 교실에 우산 사둔 선생님…감사의 '우산 하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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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의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 사진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총 30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60%)와 온라인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중·고등부에서는 광주대성여고 1학년 박수연 씨, 전문대학부에선 춘해보건대 언어재활과 3학년 정이슬 씨가 각각 대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박 씨는 “담임선생님이 비오는 날 학생들이 쓰고 다닐 수 있도록 교실에 사비로 우산을 사 놓으셨다. 고마움을 표하려고 우산을 펼쳐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나의 동기! 나의 스승’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한 정 씨는 “제가 2015년 입학했는데 박희준 교수님도 그해 학교에 오신 ‘특별한 동기’다. 함께 공모전에 나가보자고 말씀드리자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면서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 대학에 왔다. 자격증(언어재활사 2급)을 따 졸업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스승과 제자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통해 참된 사제 관계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은 오는 7월 대구 엑스코와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총 30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60%)와 온라인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중·고등부에서는 광주대성여고 1학년 박수연 씨, 전문대학부에선 춘해보건대 언어재활과 3학년 정이슬 씨가 각각 대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박 씨는 “담임선생님이 비오는 날 학생들이 쓰고 다닐 수 있도록 교실에 사비로 우산을 사 놓으셨다. 고마움을 표하려고 우산을 펼쳐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나의 동기! 나의 스승’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한 정 씨는 “제가 2015년 입학했는데 박희준 교수님도 그해 학교에 오신 ‘특별한 동기’다. 함께 공모전에 나가보자고 말씀드리자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면서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 대학에 왔다. 자격증(언어재활사 2급)을 따 졸업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스승과 제자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통해 참된 사제 관계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은 오는 7월 대구 엑스코와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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