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는 5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트와이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SIGNA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흥행 신화를 써가고 있는 ‘TT’, ‘KNOCK KNOCK’ 무대로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새 앨범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그널(SIGNAL)’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미니 4집 앨범 재킷 메이킹 영상도 공개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상큼, 발랄한 미소와 함께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들의 매력은 말 그대로 끝이 없었다. 컴백을 목전에 둔 트와이스는 5연속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앨범 20만장, 유튜브 1억 뷰 등 음원, 음반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국민 걸그룹 자리를 꿰찬 트와이스의 새 음반이다. 타이틀곡은 트와이스 데뷔 후 최초로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한 노래 ‘시그널(SIGNAL)’이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와 수많은 가요계의 명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박진영의 작업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 멤버 지효는 박진영과의 작업에 대해 “재밌게 작업을 했다. 밥도 사주시고, 즐겁고 평안하게 해주셔서 작업을 잘 했다”고 말했고, 사나는 “안무 연습을 할 때 오셔서 이런 저런 의견을 나눴고, 녹음 할 때도 한 소절 한 소절 신경을 써주셨다”고 덧붙였다. ‘시그널(SIGNAL)’은 반복되는 비트와 귀에 쏙 박히는 캐치한 가사 “Sign을 보내 Signal 보내”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곡이다. 지효는 “노래 파트가 바뀌면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곡보다 집중을 했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고, 나연은 “기존의 안무보다 파워풀한 안무라 체력이 달리기도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시그널(SIGNAL)’ 외에도 멤버 지효와 채영이 작사가로 참여한 ‘EYE EYE EYES’, 레게 팝과 트렌디 사운드의 믹스쳐를 시도한 ‘하루에 세 번’, JYP 선배인 핫펠트(HA:TFELT) 예은이 작사를 맡은 ‘ONLY 너’, ‘JELLY JELLY’에 참여했던 조울 작곡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HOLD ME TIGHT’, ‘LIKE A FOOL’과 ‘ONE IN A MILLION’을 잇는 발라드 넘버 ‘SOMEONE LIKE ME’ 등 다채로운 수록곡이 담겨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YE EYE EYES’ 작사에 참여한 채영은 “작사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회사에서 제안을 했다. 한 번에 통과해 놀라웠다. 재밌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음원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뮤직비디오에는 트와이스만의 러블리하면서 큐트한 매력에 외계인이라는 존재가 더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채영은 “파워풀한 안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관심을 가지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직전 앨범들의 흥행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와 킬링 파트 등 이들의 흥행 요소로 꼽히는 부분들에 대한 기대가 새 앨범에도 이어졌다. 지난 앨범들에 이어 또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나연은 “박진영 PD님과 곡 작업도 했고, 새로운 모습이라 잘 봐주셨으면 한다”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설레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5년 데뷔해 3년차 그룹이 된 트와이스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뜨거웠던 걸그룹으로 꼽히며 아이돌 세대교체의 선봉장에 섰다. 트와이스가 빠뀐 점에 대해 정연은 “외모가 예뻐진 것 같다”고, 다현은 “팬들과 가까워지고 친해진 것 같다”고, 나연은 “저희 노래가 길거리에서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사나는 “길거리에서 ‘시그널’ 노래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세 번째 미니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각각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1, 2위 모두를 차지했다. 3~4만장 판매고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그룹 앨범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판매량이었다. 팬덤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올린 결과다.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될 일본 활동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일본 NTV 프로그램 `ZIP!`의 `SHOWBIZ BRAVO`가 현지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식 데뷔 전에도 불구 80%의 인지도를 보였다. 트와이스는 오는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7월 2일에는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도 연다. 국내에서 음원, 음반, 공연계를 휩쓸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가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 사나는 “일본에서 공식 데뷔를 하기도 전에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이 포인트 안무도 올려 주시고, 앞으로 일본 활동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채영은 이어 “멤버들이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자기 파트의 매력을 잘 살리는 것 같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또 “팬들과 항상 소통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활동기에도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지효는 또 “노래가 따라 부르기 쉽고, 킬링 파트가 좋았고, 안무가 예쁘고 사랑스럽게 나와 잘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고, 나연은 “9명 모두 성격도 다르고 다양한 매력을 가졌다. ‘입덕’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걸그룹이다. 전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요인인 것 같다”고 트와이스의 인기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5일 오후 6시 새 앨범 ‘시그널(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하는 트와이스는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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