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포츠로 청소년 인성교육
경기도는 15일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180만 명에게 인성교육을 하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조감도)를 착공했다.

남경필 지사는 착공식에서 “팀업캠퍼스는 학생들에게 팀 정신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생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팀업캠퍼스는 212억원을 들여 광주시 삼리 일원 20만7755㎡에 내년 3월 지어진다. 야구장 세 면, 축구장 한 면, 게이트볼장 두 면, 배드민턴장 한 면 등이 들어선다. 휴식을 위한 캠핑장 27동과 산책로도 조성된다.

팀업캠퍼스는 이순철 이만수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다양한 유소년·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스포츠와 교육이 함께하는 신개념 생활스포츠 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관리업체에 위탁운영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