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15일 경기 고양시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축구공 등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0년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군부대 발전을 위한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왼쪽)은 서욱 1군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면서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은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군 장병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후배를 설득해 병원을 넘기고 불과 2년 후 같은 건물에 동종 병원을 개업한 정형외과 전문의가 법원에서 '10년 동안 같은 도시에서 병원 개업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후배에게 경쟁 업체를 차리지 않을 것이란 '신뢰'를 부여해 놓고 바로 옆에 개업한 것은 경업금지 위반이라는 취지다. 특히 법원은 병원의 영업 양도에도 상법을 유추 적용해 경업 금지 의무를 확대하는 판단을 내려 더욱 눈길을 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제3-2 민사부는 지난해 10월 한 정형외과 개업의 B씨가 과거 선배 의사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업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같이 판단하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경업금지란 경쟁 업체를 설립·운영하는 등 경쟁행위를 하지 아니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약정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지인 등으로부터 영업을 양도받는 소상공인들은 경업금지 약정을 계약서에 꼭 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 악화에 병원 팔더니…회복하자 "돌려달라"대전 소재의 건물주이자 자신의 건물 4층에서 정형외과를 운영 중이던 전문의 A는 2014년경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장애를 얻었다. 스트레스로 휴식이 필요해진 A는 다른 정형외과서 함께 근무했다가 제주에서 일하던 후배 B에 병원을 인수하라고 제안했다. 후배가 주저하자 "건물주인 내가 건물 문제로 속을 썩이지도 않을 것" "모르는 사람 보다 내 걸 받아라" "이제는 대전서 가족들과 살아야 하지 않냐"며 집요하게 권유했다.결국 후배 B는 A로부터 2016년 4월 권리금 2억5000만원, 장비 인수금액 1억5000만원 등을 지급하고 직원 등 사업 일체를 넘겨받기로 했다. 건물주 A에 4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에서 시작된 탄핵 정국에 연예계까지 반으로 쪼개진 모양새다. 과거 정치적인 발언을 삼가던 모습과 달리 라이브 방송을 하고, 집회 무대까지 오르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연예인들도 늘어나면서 양극화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윤 대통령 비호 연예인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배우 최준용이다. SBS '야인시대'로 얼굴이 알려진 최준용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혀오다가, 최근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서 특히 윤 대통령 지지를 강력하게 표명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냐"면서 눈물을 보였고, 윤 대통령이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던 지난 18일에도 법원 인근을 찾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그뿐만 아니라 공수처와 서울구치소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그의 정치적 발언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내 SNS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라.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라고 저격하기도 했다.최준용의 '집회 메이트'로는 배우 노현희가 언급되고 있다. 노현희는 최준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는데, 최준용은 그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소개했다.가수 김흥국 역시 윤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았다. 작년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지지하며 유세 현장을 누볐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홍정욱 한나라당(국
긴 설 연휴 기간, 최근 유행하는 독감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질환을 앓게 되면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서울시는 최근의 의료 파업 장기화와 명절 기간 내원환자 급증 등을 고려해 내달 2일까지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4만3000여 곳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은 비상 환자에 대비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도 운영한다. 응급실 환자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24시간 운영'긴급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설 연휴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가 상시 운영된다.시내 25개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4일간 권역별로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응급 상황이 생길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4개소를 찾으면 된다. 증상 약하지만 긴급한 환자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로병상이 심하지는 않아 응급실 이용이 어렵지만 긴급한 환자의 경우, 야간 진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2개소와 질환별 전담병원(외과계) 4개소를 연휴 기간 찾을 수 있다.서울형 긴급치료센터에서는 매일 09시~24시 외상, 고열 등 급성질환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외과계 응급환자는 매일 24시간 질환별 전담병원을 찾으면 된다.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준응급),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도 24시간 운영된다. 경증 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 달빛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