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020년까지 총 18개 산업단지(775만㎡)를 공급해 697개 기업을 입주시키는 ‘기업도시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김해테크노밸리(164만4000㎡)를 시작으로 사이언스파크(66만7000㎡), 서김해산단(45만㎡), AM하이테크(16만3000㎡), 대동첨단산단(280만7000㎡) 조성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김해 미래 3대 전략산업인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의생명산업 관련 업체가 입주한다. 김해테크노밸리에는 480억원을 들여 13만㎡ 규모의 기계금속 소재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장기 전략으로 165만㎡ 규모 자동차부품 특화산단과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15만㎡ 규모 식품특화산단과 36만㎡ 규모 도시첨단산단은 2022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필요한 일자리가 6만 개에 이르고 생산유발 효과도 14조960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