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코스피지수가 15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6% 소폭 내린 2282.39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과 15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이 35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방향을 탐색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19억원)과 비차익(335억원)을 합해 3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54%)와 한국전력(0.12%) 신한지주(1.20%)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0.57%) 현대차(-1.61%) 현대모비스(-0.81%)는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롯데하이마트(3.29%)와 LF(2.73%) 한국콜마(1.63%) 코스맥스(1.15%) 아모레퍼시픽(0.87%) BGF리테일(0.82%) 등 유통주와 화장품주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643.4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1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과 38억원 어치 보유 주식을 팔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5%(1.70원) 하락한 112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