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바그너 '리엔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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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서곡만 들어보면 리엔치는 정치적으로 성공했을 것 같지만 오페라에서도, 실제 역사에서도 그렇지 못했다. 오로지 민중의 지지로 권력을 잡은 탓에 현실적 타협이 필요한 귀족계층과 지나친 마찰을 빚었다. 결국 민중의 성원도 떠나버렸다.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한다. 낮은 곳을 배려하는 이상뿐 아니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측의 협력도 이끌어내기를 기대해본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