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준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창구 담당 직원 3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무기계약직 직원 3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

한국씨티은행도 정규직화에 나섰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6일 임직원에게 “무기계약직인 창구 전담 직원과 일반사무 전담 직원 300여 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