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서 유골 9점 추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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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치아 등 사람 뼈 추정"
세월호 3층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부위 유골이 다수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가 있던 자리에서 유골 9점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유골에는 두개골과 치아 등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 가능한 주요 부위 뼈가 포함됐다. 신원감식팀은 주요 부위 유골의 크기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감식팀은 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3층은 일반인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곳은 계단이 있어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좌현 8인실 객실에서 작은 크기 뼈 2점을 추가 수습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