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사드 보복' 푸는 중국…나스닥 이틀 연속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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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에 가해 온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송광고와 공연, 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신호탄이 올랐다. 중국인의 여행 문의 전화가 이어져 한국행 단체관광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인 뉴욕 나스닥지수는 간밤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글로벌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기술주가 연일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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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단체관광 금지령도 곧 풀릴 듯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관계 개선을 희망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해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행 단체관광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서 맞는 역할을 하는 일부 인바운드 여행사는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15일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저장위성TV가 제작한 드라마 ‘환러송(歡樂頌)’ 시즌2의 중간광고로 한국 배우 송혜교 씨를 모델로 한 라네즈 화장품 광고가 지난 14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 中롯데마트 홈페이지 재가동
주한미군 사드 부지 제공을 이유로 중국인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도 두 달 만에 다시 열렸다.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가 풀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롯데마트는 현재 99개 점포 중 12개를 제외한 87곳의 문을 닫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다.
◆ 나스닥 이틀 연속 최고가 행진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1%) 하락한 20,979.75, S&P 500은 1.65포인트(0.07%) 내린 2,400.67에 마감됐다. 나스닥만 20.20포인트(0.33%) 올라 사상 최고치인 6,169.87을 찍었다. 최근 랜섬웨어 해킹 공격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술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틀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트럼프 탄핵? '러시아 폭탄' 터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기밀 유출 혐의에 시달리고 있다. 측근들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 중이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해 사법 방해 혐의로 탄핵 발의 위기에 몰린 가운데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취임 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 美유엔대사 "북한 핵 중단하면 대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을 전면 중단(Total Stop)하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말했다. 진정성이 담긴 완전한 핵 폐기(비핵화) 의사를 북한이 밝혀야 대화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과 비교하면, 대화에 더 여지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대우조선에 이달 말 5000억 신규 지원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의 출자전환 절차가 개인투자자의 반발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일단 이번 달 중 대우조선에 신규자금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 3월 신규 지원하겠다고 밝힌 자금 2조9000억원 중 첫 투입분이다.
◆ 기업은행, 3000명 정규직 전환
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준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창구 담당 직원 3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은행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한국씨티은행도 무기계약직인 창구 전담 직원과 일반사무 전담 직원 300여 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 더워진다…미세먼지 '보통', 오존 '나쁨'
수요일인 17일 전국이 평년기온을 넘기며 더워진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다. 다만 오존 농도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북, 광주, 전북, 부산, 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에 반복 노출 시 호흡기와 피부, 눈·코 등 감각기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기술주 중심인 뉴욕 나스닥지수는 간밤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글로벌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기술주가 연일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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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단체관광 금지령도 곧 풀릴 듯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관계 개선을 희망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해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행 단체관광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서 맞는 역할을 하는 일부 인바운드 여행사는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15일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저장위성TV가 제작한 드라마 ‘환러송(歡樂頌)’ 시즌2의 중간광고로 한국 배우 송혜교 씨를 모델로 한 라네즈 화장품 광고가 지난 14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 中롯데마트 홈페이지 재가동
주한미군 사드 부지 제공을 이유로 중국인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도 두 달 만에 다시 열렸다.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가 풀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롯데마트는 현재 99개 점포 중 12개를 제외한 87곳의 문을 닫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다.
◆ 나스닥 이틀 연속 최고가 행진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1%) 하락한 20,979.75, S&P 500은 1.65포인트(0.07%) 내린 2,400.67에 마감됐다. 나스닥만 20.20포인트(0.33%) 올라 사상 최고치인 6,169.87을 찍었다. 최근 랜섬웨어 해킹 공격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술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틀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트럼프 탄핵? '러시아 폭탄' 터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기밀 유출 혐의에 시달리고 있다. 측근들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 중이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해 사법 방해 혐의로 탄핵 발의 위기에 몰린 가운데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취임 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 美유엔대사 "북한 핵 중단하면 대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을 전면 중단(Total Stop)하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말했다. 진정성이 담긴 완전한 핵 폐기(비핵화) 의사를 북한이 밝혀야 대화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과 비교하면, 대화에 더 여지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대우조선에 이달 말 5000억 신규 지원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의 출자전환 절차가 개인투자자의 반발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일단 이번 달 중 대우조선에 신규자금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 3월 신규 지원하겠다고 밝힌 자금 2조9000억원 중 첫 투입분이다.
◆ 기업은행, 3000명 정규직 전환
기업은행이 무기계약직(준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창구 담당 직원 3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은행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한국씨티은행도 무기계약직인 창구 전담 직원과 일반사무 전담 직원 300여 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 더워진다…미세먼지 '보통', 오존 '나쁨'
수요일인 17일 전국이 평년기온을 넘기며 더워진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다. 다만 오존 농도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북, 광주, 전북, 부산, 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에 반복 노출 시 호흡기와 피부, 눈·코 등 감각기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