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 사진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 사진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일명 '강남역 살인사건'이 1주기를 맞는 가운데,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며 피해 여성의 죽음을 애도했다.

당시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부분에서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 트윗에 오해 소지가 있었나요? /강남역 10 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 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슬프고 미안합니다./ ....이런 뜻으로 읽어주세요"라며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 2016년 5월 발생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범인 김씨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해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피해자 부모는 김씨를 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