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입은 미국 화장품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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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부 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와 첫 협업
쿠션 등 내달 전 세계 출시
스티브J&요니P와 첫 협업
쿠션 등 내달 전 세계 출시
부부 디자이너로 유명한 스티브J와 요니P가 미국 화장품 브랜드 맥과 협업해 화장품을 내놓는다. 맥이 한국 디자이너와 협업해서 전 세계 출시되는 제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티브J와 요니P는 다음달 맥과 협업한 화장품 컬렉션을 출시한다. 립스틱, 아이섀도, 아이글로스, 파우더 브러시, 메이크업 백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패션브랜드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 관계자는 “스티브J와 요니P가 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건 2년 전부터”라며 “서울 스트리트 패션을 눈여겨봐 온 맥이 ‘스티브J&요니P’의 컬렉션 무대를 본 뒤, 이들 옷의 발랄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을 화장품에 담고 싶어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시될 ‘스티브J&요니PX맥 컬렉션’은 부부 디자이너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했다. 제품 가짓수와 색상 구성, 제형, 용기 디자인 등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좋아하는 한국 여성을 위해 쿠션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라인 위에 덧바를 수 있는 펄 섀도는 꼭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관철해 제품을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맥은 원래 파우더 종류의 매트한 콤팩트만 만드는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맥의 첫 쿠션제품인 ‘라이트풀 C 퀵 피니시 쿠션 컴팩트’가 출시된다.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디자이너 이름과 함께 스모키 화장을 한 커다란 눈을 캐릭터에 새겨넣었다. 스모키 화장을 즐겨하는 요니P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다. 현대G&F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들 의 해외 진출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티브J와 요니P는 다음달 맥과 협업한 화장품 컬렉션을 출시한다. 립스틱, 아이섀도, 아이글로스, 파우더 브러시, 메이크업 백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패션브랜드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 관계자는 “스티브J와 요니P가 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건 2년 전부터”라며 “서울 스트리트 패션을 눈여겨봐 온 맥이 ‘스티브J&요니P’의 컬렉션 무대를 본 뒤, 이들 옷의 발랄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을 화장품에 담고 싶어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시될 ‘스티브J&요니PX맥 컬렉션’은 부부 디자이너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했다. 제품 가짓수와 색상 구성, 제형, 용기 디자인 등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좋아하는 한국 여성을 위해 쿠션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라인 위에 덧바를 수 있는 펄 섀도는 꼭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관철해 제품을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맥은 원래 파우더 종류의 매트한 콤팩트만 만드는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맥의 첫 쿠션제품인 ‘라이트풀 C 퀵 피니시 쿠션 컴팩트’가 출시된다.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디자이너 이름과 함께 스모키 화장을 한 커다란 눈을 캐릭터에 새겨넣었다. 스모키 화장을 즐겨하는 요니P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다. 현대G&F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들 의 해외 진출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