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회장 "GS칼텍스 100년 에너지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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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식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반세기 동안 매출 2만배 증가
"차세대 연료·신산업 발굴"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반세기 동안 매출 2만배 증가
"차세대 연료·신산업 발굴"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힘찬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화학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창립 이듬해인 1968년 12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GS칼텍스는 지난해 25조7702억원의 매출을 올려 반세기 동안 2만 배 넘게 성장했다. 창립 초기 하루 6만 배럴이었던 원유 정제 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 회사가 지난해까지 정제한 원유량은 80억 배럴로, 이를 200L 드럼통에 채워 한 줄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를 140바퀴 돌고도 남는다. 석유화학 설비 확충 등에 11조원을 투자하면서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결과 2002년까지 26% 수준이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해 71%로 커지며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엔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250억 달러 수출의 탑’도 받았다. 허 회장은 이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확대 의지도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창립 이듬해인 1968년 12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GS칼텍스는 지난해 25조7702억원의 매출을 올려 반세기 동안 2만 배 넘게 성장했다. 창립 초기 하루 6만 배럴이었던 원유 정제 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 회사가 지난해까지 정제한 원유량은 80억 배럴로, 이를 200L 드럼통에 채워 한 줄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를 140바퀴 돌고도 남는다. 석유화학 설비 확충 등에 11조원을 투자하면서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결과 2002년까지 26% 수준이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해 71%로 커지며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엔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250억 달러 수출의 탑’도 받았다. 허 회장은 이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확대 의지도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