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오른쪽부터)와 박정숙 호프키즈 대표, 이인식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18일 서울 종로학원하늘교육 본사에서 다문화 아동 및 청소년 교육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호프키즈는 다문화 가정 아동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다문화 자녀 입시 지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집단 폭력 사태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 씨가 구속됐다. 윤 씨가 구속되며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두 명으로 늘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정우채 판사는 5일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윤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로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윤 씨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부지법에 난입해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등 시위대 폭력을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윤 씨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윤 씨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북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며 "그러자마자 민주노총과 더불어간첩당, 언론이 합심해 윤 대통령을 몰아내려 했고, 결국은 탄핵 국면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또 '교회 차원에서 현장에 나가자고 한 적이 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광훈 목사와 나를 연관시켜서 선동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서부지법 사태는 전 목사나 사랑제일교회에서 선동한 결과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씨가 구속되며 서부지법 집단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는 총 두 명으로 늘었다. 또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이모 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한편 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내란선동 혐의로 전
대통령실이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신 전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인물이다.대통령실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은 어제(4일) 국회 청문회 참고인 출석 및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이어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신 전 교수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무속 논란 관련 질문에 답했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에 역술인 출신 4급 행정관이 채용됐다는 보도가 있다"고 묻자 신 전 교수는 "그렇게 제보받았다"고 답했다.이어 "(해당 직원이) 소위 '영발' 좋다고 하는 5대 명산에서 같은 날, 같은 시에 동시에 굿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