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부츠'(Boots)의 국내 첫 대형 매장을 스타필드 하남에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스타필드 하남 1층에 들어서는 부츠의 매장 규모는 619㎡(187평)다.

이마트는 부츠의 글로벌 소싱파워와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으로 차별화된 '한국형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부츠의 우수한 PL 상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급 매장을 선보인다. 기능성 화장품 No7(넘버7), 트렌디한 감성의 SOAP&GLORY(솝앤글로리), 식물성 자연주의 BOTANICS(보타닉스) 등 PL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뷰티브랜드 NO7에선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조언해주는 'Match-made' 서비스도 진행한다. NO7만의 전용 기기를 이용해 소비자의 피부 톤을 측정해 피부에 잘 어울리는 기초 파운데이션, 색조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점포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 7월중 명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1284㎡(388평)규모로 열 예정이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사업담당 부사장은 "부츠는 코스메틱 분야에 기능성과 전문성을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자들과는 다른 프리미엄급 H&B스토어를 추구하고 있다"며 "7월 중순 명동에 대형 가두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6월1일까지 부츠 자체 브랜드 전품목 2개 사면 1개를 더 주는 '3 for 2' 행사를 진행한다. 6월29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5000명에겐 구매금액에 상관 없이 부츠 에코백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부츠 뷰티박스를 선착순 400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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