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인도 특사 박원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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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필리핀 등 회원국 파견
다원화된 협력외교 체계 구축
다원화된 협력외교 체계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인도 특사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대선공약에 따라 박 시장을 이들 국가의 특사로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특사 파견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유럽연합(EU)에 이어 여섯 번째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 상대국으로 매년 3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내는 곳”이라며 “박 시장은 특사 자격으로 이들 국가를 방문해 새 정부의 협력 의지가 담긴 친서 등을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인도에 특사를 파견함으로써 새 정부가 다원화된 협력외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회원국과 인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위해 1967년 설립된 아세안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대선공약에 따라 박 시장을 이들 국가의 특사로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특사 파견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유럽연합(EU)에 이어 여섯 번째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 상대국으로 매년 3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내는 곳”이라며 “박 시장은 특사 자격으로 이들 국가를 방문해 새 정부의 협력 의지가 담긴 친서 등을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인도에 특사를 파견함으로써 새 정부가 다원화된 협력외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회원국과 인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위해 1967년 설립된 아세안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