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위원장엔 지난 16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그리고 청와대 정책실장(미정) 등 3명이 맡기로 했다.
기획분과위원장은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경제1분과위원장은 이한주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교수, 경제2분과위원장은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담당한다. 사회분과위원장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국정기획위에는 안희정·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 참여한 인사가 다수 참여했다. 이 경제1분과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했다. 정세은 경제1분과 위원(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조원희 경제2분과 위원(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등도 이 후보 캠프 출신이다. 강현수 경제1분과 위원(충남연구위원장), 김은경 사회분과 위원(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등은 경선 당시 안 후보를 도왔다. 김정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도 국정기획위에 참여했다. 국정기획위에 참여하는 민주당 출신 전·현직 의원은 총 15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