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한국 관광 홍보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을 ‘한국관광 홍보관’이 도쿄 하네다공항에 들어섰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8일 하네다공항 국제선 4층 이벤트홀 한국관광 홍보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외에 일본관광청, 일본여행업협회 등 한·일 양국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오는 7월17일까지 두 달 동안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은 앞으로 하네다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방문의 해와 관련한 여러 홍보 및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가 가능한 전문요원이 홍보관에 상주하며 방문객을 상대로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동계 스포츠와 관련된 가상현실(VR)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