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2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후보자를 지명받은 이후 오후 기재부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기재부 현안을 보고받고, 간부들과 대면식을 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문회 준비를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간이 되는 간부들도 나와 김 후보자와 대면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 준비는 서울에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확한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나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 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차려온 것이 관행이다.

일부 기재부 공무원들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데 필요한 군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서류를 준비해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을 돕고 세부 업무보고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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