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실물경기 회복세 주춤…박스권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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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시는 뚜렷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가운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3090.63에 마감했다.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5주 만이다.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3%대에 불과한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리스크로 급락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이번 주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 않아 큰 폭의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올 들어 지속되던 실물경기 회복세가 지난달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탓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소매판매 등 3대 실물지표가 전달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3월 7.6%(전년 동월 대비)였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달 6.5%로 둔화됐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역시 9.2%에서 8.9%로 내려앉았다.
올 들어 중국 실물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부동산 경기 역시 지난달부터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요 70개 도시의 평균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였다. 하지만 1·2선 핵심 대도시들의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각각 0.4%, 0.5%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3090.63에 마감했다.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5주 만이다.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3%대에 불과한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리스크로 급락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이번 주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지 않아 큰 폭의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올 들어 지속되던 실물경기 회복세가 지난달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탓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소매판매 등 3대 실물지표가 전달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3월 7.6%(전년 동월 대비)였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달 6.5%로 둔화됐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역시 9.2%에서 8.9%로 내려앉았다.
올 들어 중국 실물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부동산 경기 역시 지난달부터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요 70개 도시의 평균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였다. 하지만 1·2선 핵심 대도시들의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각각 0.4%, 0.5%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