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씨티 체크카드 해외부정사용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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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씨티은행 체크카드의 해외 부정사용 사태와 관련해 집중조사에 들어갔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부터 씨티은행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 체크카드가 미국 해커들로부터 빈(BIN·Business Identification Number) 공격을 받아 3000여 만원의 부정결제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빈 공격은 카드 일련번호의 처음 6자리가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을 나타내는 번호임을 노리고 나머지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 방지 차원에서 은행이 취해야 할 조치가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일단 조사를 시작해봐야 언제까지 조사를 진행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부터 씨티은행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 체크카드가 미국 해커들로부터 빈(BIN·Business Identification Number) 공격을 받아 3000여 만원의 부정결제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빈 공격은 카드 일련번호의 처음 6자리가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을 나타내는 번호임을 노리고 나머지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 방지 차원에서 은행이 취해야 할 조치가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일단 조사를 시작해봐야 언제까지 조사를 진행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