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대덕GDS에 대해 와이솔의 증자에 참여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솔은 지난 19일 대덕GDS를 대상으로 155만7971주(6.8%)를 새롭게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증자대금은 219억67000만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GDS의 연성,경성 인쇄회로기판(PCB) 및 전장용 PCB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와이솔의 고주파(RF) 모듈 수요 증가,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시점에서 전략적인 지분 참여는 대덕GDS의 성장 가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IT부품 시장은 5G 도입과 사물인터넷, 산업혁명 이슈로 인해 이동통신과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며 "RF 필터의 수요 증가세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기차 시장 확대에 통신모듈의 적용도 확대되면서 와이솔 생산능력 증대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