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기술대상] 대통령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화질, 디자인, 사운드 등 전 분야에서 LG의 혁신적인 기술을 총망라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65형, 77형으로 구분되며 벽과 하나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구현했다. 패널 두께가 2.5㎜에 불과하고 화면 테두리도 한 줄의 선과 같아 마치 벽에 그림을 붙여 놓은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는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스피커를 포함한 4.2채널 스피커를 탑재했다. 일반 스피커 가운데 두 개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 사운드의 입체감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미국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주인공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올 때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소리가 들리도록 해준다. ‘돌비비전(Dolby Vision)’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지원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이 최고 제품 1개만을 뽑아 수여하는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엔가젯은 “LCD TV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올레드 TV는 여전히 최고의 디스플레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10점 만점을 주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화질의 제왕”이라고 치켜세우며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TV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미국의 포브스 역시 “지금까지 봐온 것 중 가장 놀라운 외관의 제품”이라며 “뛰어난 HDR 성능은 올레드 TV를 구매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소개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