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하반기에 뚜렷한 업황 개선이 기대돼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

이 증권사 김현수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8%와 20.5% 늘어난 5668억원과 1856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평택 3D NAND 라인 가동,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A3 OLED 라인 가동 등을 감안할 경우 2분기 말부터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NF3 단가는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 추세가 뚜렷해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투자포인트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D NAND 공정 전환에 따른 NF3 수요 증가(3D 전환시 약 20% 수요 증가 추정), OLED 공정 확대에 따른 NF3 수요 증가(OLED 전환시 약 30% 수요 증가 추정) 등으로 꼽혔다.

이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OLED 투자와 자회사들(SK트리켐·SK쇼와덴코)의 실적 반영 등도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