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티케셔츠
헤드 티케셔츠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서머 슬립온 ‘티그리스’를 선보였다.

발바닥의 홀을 통한 배수기능을 갖춘 여름용 슬립온 티그리스는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여름철 물놀이는 물론 일상생활이나 러닝, 실내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티그리스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제작됐다. 코오롱스포츠만의 미드솔(신발 밑창) 물성인 ‘리너지’를 사용해 쿠션감과 반발탄성을 극대화했다. 걸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다시 신체에 전달, 경쾌한 워킹을 돕는다. 아웃솔 바닥에 있는 상록수 모양의 가느다란 홈들이 수막을 깨뜨리는 기능을 해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바닥 면에 두 개의 구멍을 뚫어 배수와 통기성도 향상시켰다.

여름용 스니커즈 ‘티그리스’
여름용 스니커즈 ‘티그리스’
이경애 코오롱스포츠 마케팅담당 상무는 “봄·여름에는 발 온도가 높아지기 쉽기 때문에 가벼우면서 착화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며 “티그리스는 초경량에 착화감과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소재들을 사용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만원.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GGIO2)’에서는 기술력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더한 냉감 의류로 여름을 공략하고 있다. 헤드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까지 더한 ‘티케(TQUE)’의 종류를 세 가지 라인으로 구분했다. 물량도 지난해 봄 시즌 대비 5배 늘렸다. ‘티케’는 테크피케의 줄임말로, ‘쿨티케’ ‘테네즈’ ‘엘리트’ 세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쿨티케’는 흡습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뛰어난 쿨폴리 소재를 사용해 스포츠 활동은 물론 평상시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네즈’는 테니스 웨어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비침 방지 기능을 더했다. ‘엘리트’는 테니스 선수를 위한 전문가 라인으로, 활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4방향 신축’ 기능을 더했으며 암홀에는 쾌적한 느낌이 들도록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필드에서 돋보일 수 있는 화려한 그래픽과 번아웃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우일 헤드 기획팀장은 “피케셔츠는 활용도가 뛰어난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라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능성을 부여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5만9000~11만9000원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