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크로스체인 브리지 프로젝트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이하 오비터)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채택을 통해 ‘모든 체인, 하나의 허브’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4년째를 맞는 오비터는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영지식 증명(ZK)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L2) 체인 간의 데이터, 가상자산 전송을 지원한다.작년 크로스체인 브리지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하고, 총거래액 18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 분야 대규모 채택 방안 마련…AI 에이전트 호환성도"오비터는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 브리지로, 영지식 증명을 조기 채택해 트랜잭션의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빠른 자산 이동을 구현한다.앞서 오비터는 영지식 기반의 옴니 롤업 인프라 개발 사실도 밝혔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여러 롤업을 하나로 연결하여 이용자의 크로스체인 경험을 더욱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 채택을 통해 모든 체인이 연결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크로스체인 브리지 대규모 채택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이리스 청(Iris Cheung) 오비터 공동 창업자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체인, 하나의 허브’로 설명된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크로스체인 브리지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효율적인 브리지를 사용하려는 수요는 충분하다"라며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제공 범위를 기존 S&P500 종목에 더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10개 종목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새롭게 담보대출 제공 범위에 포함된 ETF는 △인베스코 QQQ ETF(QQQ) △SPDR S&P500 ETF(SPY) △뱅가드 S&P 500 인덱스 ETF(VOO)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 △아이셰어즈 초장기 국채 만기 20년이상 ETF(TLT) △아이셰어즈 초단기 미국 국채 만기 0-3개월 ETF(SGOV)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인베스코 나스닥 100 ETF(QQQM) △SPDR 포트폴리오 S&P500 ETF(SPLG) 등이다.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레버리지, 인버스, 옵션, 비트코인 등과 같은 위험자산을 포함하는 ETF는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됐다.이번 담보대출 제공 범위 확대는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요구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250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1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9포인트(0.33%) 오른 2505.59를 가리키고 있다. 2511.07에 개장한 오전 9시9분께 코스피는 2524.36까지 올랐지만, 이후 우하향하며 2500선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오전 10시33분께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지만, 이후 지수가 크게 출렁이지는 않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39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2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2.59%), SK하이닉스(2.56%), NAVER(0.9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신한지주(0.81%), KB금융(0.79%)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아(-2.81%), LG에너지솔루션(-1.4%), 셀트리온(-1.25%)는 하락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0.41%) 하락한 715.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4.12포인트(0.57%) 오른 722.16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10분께 722.34에 도달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1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1억원, 1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HLB(-4.53%), 엔켐(-3.3%), 삼천당제약(-1.71%), 리가켐바이오(-1.02%), 에코프로(-0.47%)는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96%), 코오롱티슈진(1.49%), 레인보우로보틱스(1.2%)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원 내린 1460.4원을 가리키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