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중앙연구소)에서 여성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주제로 ‘2017 Women@RSM 워크숍’을 열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의 섬세함은 회사 경쟁력 강화에 큰 원동력이 된다”며 “본인의 소신과 적극적인 의지로 행동하는 르노삼성만의 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본부장급 임원 10명 중 2명(최숙아 재무본부장·황은영 홍보본부장)이 여성이다. 최숙아 본부장은 이날 “후배들이 전문성 섬세함 공감능력 등 여성의 강점은 살리고, 조직 소통능력 등 여성 직원에게 부족한 부분은 적극 개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