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제공하는 국제 특송서비스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우정사업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해외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 공약 중 하나인 중소·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우체국 국제특송 요금을 기본 8%에서 최대 16%까지 할인해준다. 8월부터는 수출 물류비 절감 컨설팅도 지원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물류비가 절감되고, 온라인 수출신고 편의가 대폭 개선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