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 신발' 이거 실화야…휠라·빙그레 협업 눈길
아이스크림과 운동화가 만났다. 언뜻 상상이 안가는 조합이지만 휠라와 빙그레가 손잡고 '맛있는 운동화'를 선보였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를 활용해 '휠라 X 메로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복고적인 디자인의 휠라 코트디럭스 운동화에 메로나 아이스크림 특유의 멜론 색상을 적용해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제품은 레이스와 벨크로(찍찍이)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휠라는 멜론 색상의 로고를 새겨넣은 메로나 슬리퍼도 내놓았다. IP솔을 사용해 쿠션감이 좋고 갑피 부분에 폼을 넣어 착화감도 뛰어난 제품이다. 가격은 2만 9000원.

메로나 운동화와 슬리퍼 모두 사이즈는 220mm~250mm 까지로 주로 여성 소비자에게 알맞다.

휠라는 7월 초 코트디럭스 메로나 캔버스 버전과 벌커나이징 캔버스 메로나 등을 추가로 내놓고 메로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메로나와의 협업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며 "제품 출시 전부터 SNS상에서 화제를 모은만큼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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