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26일 오전 11시13분

패션기업 LF가 여행채널 폴라리스TV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소규모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을 보강하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는 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부터 (주)뉴폴라리스 지분 100%(주식 60만주)를 30억원에 사들였다. 2005년 출범한 뉴폴라리스는 여행전문채널 폴라리스TV를 운영하고 있다. 폴라리스TV는 ‘한국테마기행’ ‘더호텔’ ‘이한철의 톡! 이달의 도시’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LF는 2015년 6월 패션채널 동아TV 경영권을 41억원에 인수하는 등 방송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스파클링와인 버니니, 테킬라 페트론 등을 수입해 유통하는 주류업체 인덜지 지분 53%를 62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이어 국내 최초의 일본 식자재 유통업체 모노링크 경영권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