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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 삼성전자 3대 주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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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만 5420억어치 매입
    지분 5.16% 확보…15조원 규모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 삼성전자 3대 주주 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삼성전자 3대 주주가 됐다. 이달 들어서만 이 회사 주식 5420억원어치를 쓸어 담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캐피털그룹이 자사 지분 5.16%(673만6008주)를 확보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캐피털그룹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23만5867주를 주당 229만9619원, 총 5424억원에 사들여 5% 이상을 갖게 됐다. 이 운용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종가(230만4000원) 기준으로 15조5120억원어치에 달한다.

    캐피털그룹은 193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근거지로 출범한 운용사다. 지난해 8월 기준 운용자산이 1조5000억달러(약 1680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와 화장품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보유 지분 5.56%) 아모레퍼시픽(6.42%) 클리오(5.08%) 등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캐피털그룹은 국민연금공단(지분 9.24%), 삼성생명보험(8.49%)에 이어 삼성전자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운용사는 경영에 참여할 목적은 없으며 투자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27.85%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친화 방안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렸고 캐피털그룹 투자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 증권사보다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와 눈높이가 높은 점도 투자 결정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가 추정치 평균은 278만원인 데 비해 노무라금융투자는 330만원을 제시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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