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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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미야자토 아이(32·일본)가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교도통신은 26일 "미야자토의 매니지먼트 회사가 이와 같은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며 "미야자토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토는 일본 여자골프의 간판으로 2010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8세였던 2003년 첫 승을 시작으로 15승을 달성했다.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03년 JLPGA 투어 던롭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야자토는 2004년 J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 그 해 5승을 거두며 일본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을 1억엔을 넘긴 선수가 됐다.

2006년 LPGA 투어로 진출, 2009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따냈다.

최근 우승은 2012년 7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5개 대회에 출전,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3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