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공급부족, D램 증설 제한…장기호황"-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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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제한된 웨이퍼 공급 속에 3D 낸드에 대한 공격적인 증설을 위해서는 D램 증설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D램의 제한적 증설은 실적 안정성을 확대시키고, 3D 낸드의 공격적인 증설은 출하량 증가를 통한 실적 성장률을 증대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인치 웨이퍼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업체간 구조조정, 3D 낸드 수요 증가, OLED용 DDI(Display Driver IC)에 대한 신규 수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 12인치 웨이퍼 가격은 매 분기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의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모든 웨이퍼 공급 업체들은 출하량 증가보다 자사의 수익성 개선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추가 증설에 대한 논의는 일정 수준의 수익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며 "12인치 웨이퍼의 공급부족은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한된 웨이퍼 공급 속에서 'D램용 웨이퍼 사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3D 낸드의 사용량 증가 속도'가 제한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D램에 대한 투자는 과거와 같이 대규모로 진행되기 보다,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손실(Capa Loss)분을 보완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인치 웨이퍼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업체간 구조조정, 3D 낸드 수요 증가, OLED용 DDI(Display Driver IC)에 대한 신규 수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 12인치 웨이퍼 가격은 매 분기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의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모든 웨이퍼 공급 업체들은 출하량 증가보다 자사의 수익성 개선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추가 증설에 대한 논의는 일정 수준의 수익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며 "12인치 웨이퍼의 공급부족은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한된 웨이퍼 공급 속에서 'D램용 웨이퍼 사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3D 낸드의 사용량 증가 속도'가 제한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D램에 대한 투자는 과거와 같이 대규모로 진행되기 보다,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손실(Capa Loss)분을 보완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