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유가급락에 차익실현 매물 예상"-키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26일 국제유가의 급락 여파로 이날 한국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2.46달러(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기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증산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 미 전략 비축유 매각 관련 논의가 없었던 점, 감산 규모 증가는 의제에도 없어 명확한 선이 그어져 있다는 점 등이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제유가 급락이 결국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만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와 시어스홀딩스가 양호한 실적 및 전망을 발표한 것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미국의 소비 둔화 우려가 이를 계기로 일정 정도 완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간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2.46달러(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기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증산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 미 전략 비축유 매각 관련 논의가 없었던 점, 감산 규모 증가는 의제에도 없어 명확한 선이 그어져 있다는 점 등이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제유가 급락이 결국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만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와 시어스홀딩스가 양호한 실적 및 전망을 발표한 것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미국의 소비 둔화 우려가 이를 계기로 일정 정도 완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