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폭염에 자외선·오존 '매우 나쁨'…행동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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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자외선 오존 '매우 나쁨'
오후 2~5시 외출 자제해야
오후 2~5시 외출 자제해야
일요일인 28일 오후 때이른 폭염으로 자외선과 오존 지수가 전국적으로 매우 나빠진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르는 오후 2시경 한낮 서울·제주 27도, 대구 31도, 광구 20도, 대전·청주 29도, 강릉 28도 등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한다. 특히 콘크리트가 많은 도심 지역은 태양열에 쉽게 달궈져 체감 온도가 3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볕이 강해 자외선 및 오존 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오존 지수는 오후 현재 전국 '매우 나쁨(0.091~0.150ppm)'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대기 오존 농도는 급증한다.
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11~㎍/㎡)이다. 일요일 오전 '약간 나쁨(6~7 ㎍/㎡)'에서 더 나빠졌다. 기상청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외출 자체를 권고했다. 오존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일 경우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오존 농도가 짙은 공기를 마실 경우 호흡 기도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폐 손상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오존은 기체 상태의 화합물이라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걸러지지 않는다.
25도 이상의 강한 자외선을 내뿜는 폭염이 기승일 경우 장시간 야외 활동시 일사병, 열경련, 뇌일혈 등 질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 크림을 골고루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력을 보호해야한다.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고, 자주 물을 마셔 체온 상승을 막는게 좋다.
국민안전처는 폭염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1. 야외에서는?
-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간다.
- 밝은 색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
-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2. 실내에서는?
-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한다.
- 1시간에 한 번 10분간 환기한다.
3. 농가에서는?
- 축사 천장에 단열재를 부착한다.
- 축사주변과 운동장에 차양을 설치한다.
- 지속적으로 환기하며, 사육밀도를 적정히 유지한다.
- 사육장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한다.
- 비닐하우스에 차광·수막시설을 설치한다.
- 노지재배 채소에는 스프링클러 등으로 살수작업을 한다.
4. 어촌에서는?
- 환수량은 늘리고, 먹이 공급량과 사육밀도는 줄인다.
- 액화산소를 공급하거나 공기 시설을 설치한다.
- 차광막을 설치하고 저층수와 상층수를 뒤섞는다.
5. 이웃에게는?
-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에게 관심을 갖는다.
- 야외나 고온 작업장에서 서로 몸상태를 살핀다.
-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신고 한 뒤,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린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르는 오후 2시경 한낮 서울·제주 27도, 대구 31도, 광구 20도, 대전·청주 29도, 강릉 28도 등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한다. 특히 콘크리트가 많은 도심 지역은 태양열에 쉽게 달궈져 체감 온도가 3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볕이 강해 자외선 및 오존 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오존 지수는 오후 현재 전국 '매우 나쁨(0.091~0.150ppm)'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대기 오존 농도는 급증한다.
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11~㎍/㎡)이다. 일요일 오전 '약간 나쁨(6~7 ㎍/㎡)'에서 더 나빠졌다. 기상청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외출 자체를 권고했다. 오존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일 경우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오존 농도가 짙은 공기를 마실 경우 호흡 기도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폐 손상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오존은 기체 상태의 화합물이라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걸러지지 않는다.
25도 이상의 강한 자외선을 내뿜는 폭염이 기승일 경우 장시간 야외 활동시 일사병, 열경련, 뇌일혈 등 질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 크림을 골고루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력을 보호해야한다.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고, 자주 물을 마셔 체온 상승을 막는게 좋다.
국민안전처는 폭염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1. 야외에서는?
-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간다.
- 밝은 색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
-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2. 실내에서는?
-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한다.
- 1시간에 한 번 10분간 환기한다.
3. 농가에서는?
- 축사 천장에 단열재를 부착한다.
- 축사주변과 운동장에 차양을 설치한다.
- 지속적으로 환기하며, 사육밀도를 적정히 유지한다.
- 사육장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한다.
- 비닐하우스에 차광·수막시설을 설치한다.
- 노지재배 채소에는 스프링클러 등으로 살수작업을 한다.
4. 어촌에서는?
- 환수량은 늘리고, 먹이 공급량과 사육밀도는 줄인다.
- 액화산소를 공급하거나 공기 시설을 설치한다.
- 차광막을 설치하고 저층수와 상층수를 뒤섞는다.
5. 이웃에게는?
-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에게 관심을 갖는다.
- 야외나 고온 작업장에서 서로 몸상태를 살핀다.
-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신고 한 뒤,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린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